'어닝 서프라이즈' 우버 10월도 예약 건수 최고 기록···주가 12% 급등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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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올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주가가 급등했다.
우버는 지난 달인 10월 예약 건수가 최고 수준을 찍었다며 올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왔다.
우버는 올 3분기 5억1600만 달러의 조정 EBITA(감가 상각 전 영업이익)를 기록했는데 이는 금융분석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억5700만 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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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약세의 어떤 징후도 못 봐"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올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주가가 급등했다. 우버는 지난 달인 10월 예약 건수가 최고 수준을 찍었다며 올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왔다. 특히 소비자들의 수요가 서비스 부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줬다.
1일(현지 시간) 우버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한 83억4000만 달러(약 1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10억 달러)를 초과했다.
다라 호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현재 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수요 약세의 어떤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 "강한 차량 서비스 수요는 도시 활동이 재개되고 여행 붐과 동시에 소비가 유통에서 서비스로 옮겨가는 현상 등이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달인 10월 모빌리티 등 전체 수요가 최고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에 투자자들이 환호하면서 이날 우버 주가는 12%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우버에 따르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억2400만 명을 기록했다. 호스로샤히 우버 CEO는 "아직 소비자들의 수요는 팬데믹 전 회복 수요까지는 부족하다"며 완전히 활동이 재개될 때까지 성장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또 승차호출서비스, 음식배달, 물류 등의 총 지불 금액은 291억 달러(약 41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빌리티 부문과 배달 부문 매출은 각각 137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다. 다만 이는 강달러로 인한 환차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비용 관리 측면에서도 좋은 실적을 냈다. 우버는 올 3분기 5억1600만 달러의 조정 EBITA(감가 상각 전 영업이익)를 기록했는데 이는 금융분석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억5700만 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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