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부터 양현석 까지, YG 엔터테인먼트 논란 어디까지? [MD하드털이]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양현석 前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재판을 위해 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12번째 진행된 공판에 참석한 양현석 前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2명의 경호원을 대동한 채 국산 MPV차량에서 내려서 법정으로 향했다.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 없이 셔츠를 입고 등장한 양현석 前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시종일관 무거운 표정으로 굳게 입을 다문채 발걸음을 옮겼다.
양현석 전 대표는 YG 소속 연예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한서희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는 양현석 전 대표가 "진술 번복해라. 사례해 주겠다",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공판에서 양현석 전 대표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라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빅뱅과 블랙핑크를 비롯해 위너, 아이콘, 악동뮤지션, 트레저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특히 빅뱅과 블랙핑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며 글로벌 스타의 명성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YG 엔터테인먼트는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마이데일리 카메라와 함께 한 YG 엔터테인먼트의 논란 현장을 MD하드털이에서 살펴보았다.
▲ 버닝썬 게이트와 빅뱅, 그리고 승리
2019년 초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손님 폭행사건에서 시작해 성폭행과 성접대 등 성범죄와 마약 의혹등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 게이트' 사건. 이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 중 한 명이 빅뱅의 승리였다. 승리는 이 사건으로 인해 빅뱅 탈퇴는 물론 연예계 은퇴까지 선언하게 되었다.
▲ 빅뱅 탑, 대마초 흡입으로 징역형 선고
2017년 빅뱅의 탑이 대마초 흡입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빅뱅 탑은 4차례의 대마초 흡연사실을 인정했으며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빅뱅 탑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병원 신세까지 지며 대중들의 더 큰 관심을 받았다.
▲ 아이콘 비아이 마약투약 의혹, 제보자 협박 및 증언 조작 논란
아이콘 비아이는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대마초를 공동으로 흡입하고 LSD를 구입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 당시 YG 대표가 한서희에게 압력을 행사해 증언을 번복하게 하고 협박을 했다는 혐의가 붉어졌다.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와의 계약도 해지했으며,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양현석 전 대표는 현재까지도 증언 조작과 회유 협박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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