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리니 코치 "손흥민, 함께 승리 축하했다...뇌진탕 여부는 확인해야"

유지선 기자 2022. 11. 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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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지 못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팀을 지휘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손흥민의 상태를 전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일 정확한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그래도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 훨씬 좋아졌다. 승리를 함께 축하하기도 했다. 아직 어떤 진단이 내려질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눈이 부어올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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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벤치에 앉지 못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팀을 지휘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손흥민의 상태를 전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에서 마르세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승점 11)D조 선두 자리를 지키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악재를 맞았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것이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공중볼 경합을 하는 도중 음벰바와 강하게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얼굴에 충격이 가해져 코피까지 났다. 손흥민은 한참 시간을 가졌는데도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결국 전반 29분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뒤 곧장 라커룸으로 향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일 정확한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그래도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 훨씬 좋아졌다. 승리를 함께 축하하기도 했다. 아직 어떤 진단이 내려질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눈이 부어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관중석에 앉은 콘테 감독에 대해 "콘테 감독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피곤해보이더라.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는 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아마 콘테 감독은 터치라인보다 관중석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았을 것"이라며 콘테 감독도 관중석에서 에너지 소모가 컸을 거라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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