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 라커룸 사진 보니 왼쪽 눈 ‘퉁퉁’

김소정 기자 2022. 11. 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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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0)이 경기 도중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각) 마르세유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모습(왼쪽),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를 기념하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 왼쪽 눈은 부상으로 퉁퉁 부었다./로이터 뉴스1

손흥민은 2일(한국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29분 만에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 쥐며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전반 29분 만에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왼쪽 볼이 빨개졌고 코와 눈 주위가 부어올랐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를 기념하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 왼쪽 눈은 부상으로 퉁퉁 부었다/인스타그램

이날 토트넘은 2대1로 승리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호이비에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동료들과 라커룸샷을 올렸는데, 사진에는 손흥민도 있었다. 손흥민의 왼쪽 눈은 퉁퉁 부어 있었다.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은 물론 월드컵 본선을 눈앞에 둔 벤투호에 악재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한국대표팀은 20일부터 시작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부상 정도가 심할 경우 한국대표팀에게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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