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랑 집착女'에 한혜진 "역대급 짜증"→주우재 "5년 중에 최악"…일동 경악('연참3')

김지원 2022. 11. 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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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려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남이 지쳤다.

여자친구는 늘 고민남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받고 싶어 했다.

여자친구는 약속시간에 살짝 늦은 자신을 고민남이 걱정하지 않았다며 고민남의 사랑을 의심했다.

여자친구 때문에 지치지만 아직 사랑한다는 고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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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방송 캡처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려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남이 지쳤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48회에서는 소개팅으로 만난 4세 연하 여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31세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여자친구는 늘 고민남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받고 싶어 했다. 여자친구는 매운 음식을 못 먹어도 남자친구를 위해 숨기려 했고, 옷도 자신보다는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입으려고 했다. 자신을 위해 뭐든 참고 해주려는 여자친구를 위해 고민남 역시 여자친구에게 최선을 다해 표현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위해 비행기표, 호텔까지 자신이 예매하며 준비했다. 하지만 여행을 위해 친구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 MC 주우재는 "본인이 좋아서 하는 거면 괜찮은데 저런 분들의 특징은 내가 모든 걸 고민남에게 맞춰주는 것만큼 남자친구가 해주지 않으면 섭섭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자친구는 습관적으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물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여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하고 지방으로 잠수를 탔다. 고민남의 표현이 여자친구에겐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여자친구가 부산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찾아갔다. 여자친구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냐"고 물었다고 한다. MC 곽정은은 "여자친구는 3~4살에 머물러 있다. 길바닥에 앉아서 초코우유 사줄 때까지 울고 있는 것과 같다. 유아기 고착"이라고 분석했다. 주우재는 "사랑한다는 말이 필요하면 녹음 가능한 인형을 쓰면 안 되냐"며 탄식했다. 또한 주우재는 "'연참' 5년 중 최고로 뽑자면 이거다. 5년간 보면서 갱신하고 갱신했는데 이게 최고다"라고 했다. 주우재는 벽을 붙잡기도 하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기도 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고민남과 여자친구는 재회했지만 여자친구가 달라진 건 없었다. 여자친구는 약속시간에 살짝 늦은 자신을 고민남이 걱정하지 않았다며 고민남의 사랑을 의심했다. 결국 고민남은 폭발하고 마는데 여자친구는 집에 가겠다는 고민남을 잡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불안함을 호소했다. 

또 한 번 고민남이 여자친구를 서운하게 만들자 여자친구는 평소 입에 대지 못하는 매운 음식을 꾸역꾸역 먹으며 스스로를 괴롭혔다. 말리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자신의 음식 취향을 어떻게 아냐며 자신을 신경써본 적 있었냐고 따졌다. MC 한혜진은 "못 참겠다. 역대급으로 짜증난다"며 답답해했다.

여자친구 때문에 지치지만 아직 사랑한다는 고민남. 곽정은은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불안함이 자신과의 관계에서 촉발된 것이니 자신이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불안함은 원래부터 여자친구가 가지고 있던 것거다. 이렇게 되면 고민남의 삶도 피폐해진다"고 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가면 둘 다 불구덩이에 빠진다. 커플 상담을 같이 받아라. 혼자 가라고 하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며 안 갈 거다. 그러니 같이 상담 받아라"라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여자친구가 원하는 것을 고민남이 다 먹여주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전문가를 찾아가라"며 걱정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 가족들에게 알려야 할 거 같다. 가족들은 여자친구의 성향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합심해서 빨리 병원 진료를 받게 해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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