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김하성, MLB 골드글러브 수상 실패…스완슨이 수상

서장원 기자 2022. 11. 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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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골드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각 포지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공개했는데, 수상자 명단에 김하성의 이름은 없었다.

빅리그 2년차인 올해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김하성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물 오른 수비력을 뽐내며 스완슨, 미겔 로하스(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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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라 만족"
미국 메이저리그(MLB) 2년차 시즌을 마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골드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각 포지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공개했는데, 수상자 명단에 김하성의 이름은 없었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서는 댄스비 스완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빅리그 2년차인 올해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김하성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물 오른 수비력을 뽐내며 스완슨, 미겔 로하스(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메이저리그의 공식 발표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하성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가장 뜻 깊은 성과를 묻는 질문에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이 만족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수상은 힘들 것 같다"고 가능성을 낮게 봤는데, 실제 문턱에서 수상이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김하성은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현장을 방문해 친정팀 키움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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