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탁 “대중음악이 금기시되는 나라, 애도 방식 강요 말길”

이민지 2022. 11. 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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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탁이 공연계 올스톱에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음악평론가이자 작가 배순탁은 11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대중음악이 가장 먼저 금기시되는 나라"라며 글을 남겼다.

정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대중문화, 공연예술계가 올스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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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순탁이 공연계 올스톱에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음악평론가이자 작가 배순탁은 11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대중음악이 가장 먼저 금기시되는 나라"라며 글을 남겼다.

배순탁은 "슬플 때 음악으로 위로 받는다고 말하지나 말던가. 우리는 마땅히 애도의 시간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애도의 방식은 우리 각자 모두 다르다. 다른 게 당연하다. 방식마저 강요하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10월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고 참혹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11월 1일까지 사망자는 156명이다. 정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대중문화, 공연예술계가 올스톱 됐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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