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횡단 수영…환경운동가 '무동력 여정'|AI가 Pick한 세상
한 남성이 드넓은 홍해의 물살을 힘차게 가릅니다. 영국의 수영 선수이자 환경운동가인 '루이스 푸'인데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발해 이집트까지 무려 123km를 헤엄쳐 이동하는 도전을 펼쳤습니다.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빠른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서인데요. 16일에 걸쳐 홍해 횡단을 마친 뒤 당사국총회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한편 뭍에서도 영국의 환경운동가가 스페인에서 출발해 이집트 당사국총회장까지 '무동력'으로 도착하는 도전을 선보였는데요. 탄소를 배출하는 비행기 대신 자전거를 골랐습니다. 최근 명화 훼손과 도로 점거 등 일부 환경운동가들의 독한 시위로 대중의 반감과 공감이 교차하는 상황 속에서, 이들의 시도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wimTrek Swimming Holidays'·'Lewis Pugh')
2. 4500년 전 피라미드와 현대미술의 만남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 주변으로 조형물들이 세워졌습니다.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 명승지에서 '포에버 이즈 나우' 전시가 열린 건데요. 예술의 성지였던 고대 이집트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피라미드와 고원을 배경으로 12개의 현대 미술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고대 문화유산을 현대 미술과 결합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한다는 메시지까지 담았는데요. 전시된 작품들은 4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피라미드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내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ews Night'·'ARSCRONICA')
3. 180m 댐 수직면 맨손으로 기어오르기
스위스 남부에 위치한 베르자스카 댐입니다. 규모가 엄청나죠. 영화 007 시리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자세히 보니, 웬 사람들이 매달려있습니다. 댐을 스포츠 무대 삼아 등반 실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손발을 지지할 수 있는 거치구조물을 설치하고, 약 180m의 수직면을 기어오르는 건데요. 치열한 경합을 통해 8명을 뽑은 후 결승 경기도 치를 예정입니다. 발아래 풍경이 아찔하기만 한데도 거침없이 움직이는 강심장들! 한계를 넘어서려는 인간의 도전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AI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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