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하락 마감…애플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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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이 매파 행보를 이어 갈 것이란 예상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은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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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79.75포인트 하락한 3만2653.20 종료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에 비해 0.24%(79.75포인트) 하락한 3만2653.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15.88포인트) 내린 3856.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9%(97.30포인트) 하락한 1만890.85에 종료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이 매파 행보를 이어 갈 것이란 예상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지난 9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한 달간 구인 건수는 1071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028만 건에서 43만7000건 증가한 수치다.
연준은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열릴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이날 S&P500지수 내 통신,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에너지, 금융,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1.75% 내렸고 테슬라는 0.12% 올랐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의 결과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올랐다. 우버는 분기 손실에도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고 4분기 전망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혀 주가가 12%가량 급등했다. 이에 리프트와 도어대시의 주가도 모두 3% 이상 올랐다.
제약사 화이자는 회사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전망치도 상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간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예상과 달리 매파적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덜 매파적 연준이 주가와 채권의 반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연준의 톤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데 위험이 있다"면서 "그것은 바로 연준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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