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홀란드, 간만에 얼굴 보여줄까…이번 주 복귀 가능성

2022. 11. 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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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부상을 딛고 곧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일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코멘트를 인용해 “홀란드가 오는 주말 풀럼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홀란드는 현지시간 지난달 25일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5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친정팀과 맞붙는 간만의 경기였지만 홀란드는 후반전 시작 직후 발열 증상을 호소하며 베르나르두 실바와 교체됐다.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이후 그는 결국 발 인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홀란드는 현지시간 지난 29일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4차전에 결장하며 팬들의 우려를 한층 더 증폭시켰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지시간 2일 저녁 8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열리는 세비야와의 UCL 6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홀란드가 풀럼전에선 돌아오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약간의 희망을 선사했다.

맨시티는 현지시간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3시(한국시간 같은날 자정)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15차전을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을 토대로 일부 영국 매체들은 홀란드의 주내 복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상황이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비야전에서도 홀란드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홀란드의 상태가 지난 주말에 비해선 좋아졌지만 100%는 아니다”라면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고, 사실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기도 하다”고 일축했다.

홀란드는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뒤 15경기 만에 22골을 터뜨리는 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만 놓고 봐도 전체 선수들 가운데 올시즌 가잠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는 올시즌 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17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리그 득점왕 순위 2위 해리 케인과는 무려 7골 차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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