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병원 아닌 라커룸에 있었다…동료들과 승리 축하

김건일 기자 2022. 11. 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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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30)이 병원이 아닌 라커룸에서 포착됐다.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이 끝나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SNS에 손흥민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승리 이후 라커룸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축하를 나누고 있는 사진에서 손흥민이 포함돼 있었다.

물론 손흥민의 고통은 라커룸 사진에서도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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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30)이 병원이 아닌 라커룸에서 포착됐다.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이 끝나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SNS에 손흥민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승리 이후 라커룸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축하를 나누고 있는 사진에서 손흥민이 포함돼 있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3분 공중볼을 경합하다가 마르세유 음벰파와 충돌한 뒤, 안면 부상으로 교체됐다.

왼쪽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한 채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보는 이들에게 우려를 샀다.

이에 따라 경기장에 남지 않고, 정밀 검진 등을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컸다.

하지만 경기장에 남았다는 것은 예상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도 해석된다.

물론 손흥민의 고통은 라커룸 사진에서도 담겨 있었다. 여전히 손흥민은 왼쪽 눈을 뜨지 못했다.

손흥민이 상태가 예상보다 괜찮더라도 오는 7일 열리는 리버풀과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영국축구협회(FA)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부상은 최소 6일 동안 뛸 수 없다. 단 출전해도 된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다면 예외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점을 11점으로 쌓고 D조 1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에메르송 로얄은 해리 케인이 춤을 추고 있는 동영상을 SNS에 실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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