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주용진 2022. 11.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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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尹대통령, 112 신고 대응 못한 경찰에 격앙…"엄정 처리"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전 경찰이 현장 시민들의 112 신고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정황을 보고받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진상을 밝히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개의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경찰청이 제출한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을 접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의 112 신고 내역을 이날 오전이 돼서야 보고받고, 경찰의 대처 과정에 부적절한 점이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1160900001

'깊은 애도'…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

■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6명 중 68명 발인…부상자 121명 귀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 156명 중 68명의 발인이 완료됐고, 부상자 157명 중 121명이 귀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후 11시 기준 사상자 313명의 현황을 집계해 공개했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이 중 68명은 발인이 완료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1167100530

■ [이태원 참사] "딸 매일 입던 재킷"…어머니의 눈물

"저거예요, 저거. 저 좀 보여주세요. 아아!"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바닥을 살펴보던 한 중년 여성은 가지런히 놓인 여성용 부츠를 보자마자 털썩 주저앉아 비명을 질렀다. 경찰로부터 건네받은 부츠를 품에 꼭 안은 어머니는 힘겹게 걸음을 옮기면서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남편도 안경 아래로 연신 눈물을 훔쳤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 직후 이 체육관에는 희생자 45명 시신이 잠시 안치됐다. 사흘이 지난 이날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사상자들 옷가지와 가방·신발·안경 등 유실물 수백 점이 보관돼있다. 무게만 총 1.5t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1050551004

■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는 자연스러운 뇌 반응…두려워 말아야"

이태원 참사로 인한 집단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틀이 지난 31일부터 극심한 트라우마 증상을 호소하며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 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서 사고 상황을 목격한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일부는 현장에 없었는데도 사고 영상이나 뉴스 등을 과도하게 접한 이후 트라우마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는 게 관련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1144100017

■ 북한 박정천 "한미, 무력사용 기도시 끔찍한 대가 치를 것"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실시 사흘째를 맞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 남조선이 겁기 없이 우리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특수한 수단들은 부과된 자기의 전략적 사명을 지체 없이 실행할 것이며 미국과 남조선은 가공할 사건에 직면하고 사상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2000651504

■ 美 "北 핵실험 어떤 계기에 할지 예측 어려워…심각한 후과"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북한 핵실험 문제와 관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크게 지속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줌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오랫동안 밝혀왔다"면서 "김정은이 향후 수주 내에 어떤 계기로 도발을 할지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2002751071

■ 美방산업계, 한국무기 잇단 유럽 수출에 "시장 잃을라" 노심초사

최근 한국이 폴란드 등 유럽 국가와 잇따라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자 미국 방산업계가 오랜 고객을 잃을까 불안한 눈빛으로 보고 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는 지난 7월 한국에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총 148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지난달에는 다연장로켓 천무 288문을 구매하기로 했다. 에스토니아는 이미 한국에 K9 자주포 18문을 주문했으며 노르웨이도 K2 전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2010900071

■ "이스라엘 총선서 우파블록 승리…네타냐후 재집권 가능"

1일(현지시간)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지 방송사인 채널13, 채널12, 공영방송 칸(Kan)이 이날 투표 종료 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타냐후 전 총리 측 우파 블록은 전체 120석의 크네세트(의회) 의석 중 과반인 61∼6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네타냐후 전 총리가 대표로 있는 우파 정당 리쿠드당의 예상 의석수는 30∼31석, 극우 정당연합인 '독실한 시오니즘 당'은 14∼15석,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인 샤스는 10석, 보수 유대 정치연합인 토라유대주의연합(UTJ)은 7석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2006151079

■ 서울아파트 2030 매입 비중 다시 늘어…생초자 대출 완화 효과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구입 비중이 지난달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생초자)에 대한 대출 확대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20대와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총 297건으로 전체 거래량(856건)의 34.7%를 차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2002200003

■ 손흥민, 볼 경합 중 강한 충돌…부상으로 29분 만에 교체

손흥민(30·토트넘)이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 2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해리 케인 등과 공격진을 구성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20075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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