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종료...’ 김민재, 리버풀전 팀 내 최저 평점
김영훈 기자 2022. 11. 2. 07:23
김민재(26)가 팀 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팸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 리버풀전에서 0-2로 패했다.
나폴리는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계속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모하메드 살라(후반 40분)에게 실점한 뒤 교체 투입된 다윈 누녜스(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 더 내주며 패배했다.
그럼에도 나폴리는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다만, 최근 무서운 기세를 고려하면 아쉽다. 최근 13경기 연승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이었지만 이번 경기 패배로 연승 행진 마감을 물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김민재는 레오 외스티고르(21)와 함께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적극적인 모습과 끈질긴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과 경합을 펼쳤다. 전반 42분에는 뒷공간을 파고든 살라를 끝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팀과 함께 상대 분위기를 쉽게 끊어내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2골을 내주며 아쉬워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 동안 볼터치 56회, 패스 정확도 81%, 롱패스 5회 중 2회 성공, 걷어내기 4회를 기록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6.4점으로 팀 내 최저 점수를 부여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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