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1위’ 나폴리, 1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
김영훈 기자 2022. 11. 2. 07:16
나폴리가 1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팸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 리버풀전에서 0-2로 패했다.
나폴리는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계속되는 접전 속에서 상대의 거센 공격을 막아냈으나 모하메드 살라(후반 40분)에게 실점한 뒤 교체 투입된 다윈 누녜스(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 더 내주며 패배했다.
나폴리는 패배에도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아쉽다. 지난 9월 라치오전 이후 공식전 13경기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며 승승장구했으나 이번 경기 패배로 기록이 마감됐다.
또, 시즌 개막 후 공식전 17경기에서 15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리버풀에게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세는 무섭다. 이번 시즌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아탈란타(승점 27점)와 승점 5점 차로 여유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번 시즌에는 득점력과 수비력 모두 안정적이다. 리그에서 30득점으로 최다 득점이며, 9실점으로 최소 실점 3위다. 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역시 6경기 동안 20득점 6실점을 기록하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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