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서울시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오세훈 서울시장 '눈물의 사과'

장수영 기자 박지혜 기자 이동해 기자 2022. 11. 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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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에서는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번 사고로 슬픔을 느끼고 계신 모든 시민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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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이태원 참사 공식 사과
눈물 흘리며 '사죄 말씀 늦어 죄송'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입장발표을 발표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2022.1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발표를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2022.1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발표를 마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2022.1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현재 사망 153명, 부상자는 103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태원 압사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현재 사망 153명, 부상103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박지혜 이동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에서는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번 사고로 슬픔을 느끼고 계신 모든 시민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나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없도록 지금부터 촘촘히 챙기고 정부와 함께 관련 제도를 완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와 같은 참담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 유가족의 사연을 회고하던 중 결국 눈물을 쏟았다. 오 시장은 "(해외 출장에서) 귀국한 후 현장과 병원을 방문하고 회의가 여러차례 있어 경황이 없었다"며 "늘 언제쯤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했는데 오늘 아침 결심이 섰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찾아 뵌"이라며 한 피해 여성의 가족을 떠올리면서 울먹이더니 "국립의료원의 스무살 딸을 두신 분이 위로의 말씀을 전하자 '우리 딸은 살아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하셨는데"라며 울음을 참느라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한참 말을 잇지 못하던 오 시장은 "오늘 아침에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죄송하다"며 눈물을 닦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발표를 하던 중 등을 돌린 채 눈물을 닦고 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2022.1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부관계자들이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추모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현재 사망 153명, 부상자는 103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현재 사망 153명, 부상 103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입장발표을 발표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2022.1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발표를 마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2022.1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발표를 하기 앞서 브리핑실 자리에 앉아 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2022.1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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