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 토트넘, 짜릿한 조 1위 16강행 (챔스 종합)

이재호 기자 2022. 11. 2. 0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라리가의 강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조별리그 4위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짜릿한 극장골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며 조 3위는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는데 레버쿠젠이 아틀레티코와 승점 5점 동률이었지만 승점 동률일 경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에 레버쿠젠이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1승1무이기에 조 3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의 강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조별리그 4위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짜릿한 극장골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 16강 진출을 기념하는 그래픽. ⓒ토트넘 훗스퍼

아틀레티코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45분 열린 B조 최종전 FC 포르투(포르투갈)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이로 인해 B조는 가장 큰 이변이 일어난 조가 됐다.

조 1위는 4승2패 승점 12점의 포르투. 놀랍게도 클럽 브뤼헤(벨기에)가 3승2무1패 승점 11점 조 2위를 차지했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며 조 3위는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는데 레버쿠젠이 아틀레티코와 승점 5점 동률이었지만 승점 동률일 경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에 레버쿠젠이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1승1무이기에 조 3위를 차지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유로파리그도 못 가고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지난시즌 라리가 3위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들었던 아틀레티코가 3위도 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최고 이변이었다.

충격의 B조. ⓒUEFA

B조 경기 이후 오전 5시 일제히 열린 A,C,D조 최종전은 D조를 빼곤 모두 무난했다. 그도 그럴 것이 A조에서 SSC 나폴리(이탈리아)가 5전 전승을 거뒀었고 리버풀(잉글랜드) 역시 4승 1패로 최종전을 앞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었기 때문. 나폴리와 리버풀의 6차전에서 나폴리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나폴리는 비록 0-2로 져서 승점 15점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나폴리를 홈에서 4-1로 이겼었기에 조 1위를 유지했고 리버풀이 조 2위가 됐다.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아약스가 레인저스에 3-1로 승리하며 3위를 확고히했다.

C조는 매우 명확했다. 이미 최종전이 열리기도 전에 전체 순위가 결정된 것.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승점 15)이 1위, 2위는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승점 10), 3위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승점 4), 4위는 체코의 빅토리아 플젠(승점 0)이었기 때문. 최종전 어떤 결과가 나와도 순위변동이 되지 않았다. 최종전에서 뮌헨이 인터 밀란을 2-0으로 이기고, 바르셀로나도 플젠 원정에서 4-2로 승리했다.

6차전 결과에 따라 누구든지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든 D조는 대이변이었다. 일단 리스본과 프랑크푸르트의 경기에서 리스본이 전반전을 1-0으로 앞섰지만 후반전 프랑크푸르트의 일본인 선수 다이치 카마다의 페널티킥 동점골부터 시작해 끝내 2-1 역전을 해내며 승리했다.

이대로 프랑크푸르트가 조 1위가 되는가 했지만 토트넘 훗스퍼가 원정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 0-1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친 후 클레멘트 랑글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터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역전 결승골로 2-1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무승부로 마쳤다면 프랑크푸르트가 1위, 토트넘이 2위였지만 토트넘의 승리로 토트넘이 승점 11점, 프랑크푸르트가 승점 10점으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가장 억울한건 마르세유였다. 마르세유는 토트넘에게 1-1로 비겼다면 3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이라도 가능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극장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따지 못해 승점 6점으로 승점 7점이 리스본에 뒤져 4위가 돼버렸다. 결국 6차전 결과에 따라 누구나 조 1위가 될 수 있고 꼴찌가 될 수 있었던 D조는 마지막까지 짜릿한 승부로 결과가 정해졌다.

챔스 조별리그 6차전 A~D조 결과. ⓒUEFA

▶2022~2023 챔피언스리그 A~D조 최종 순위

A조 : 1위 나폴리(승점 15) 2위 리버풀(승점 15) 3위 아약스(승점 6) 4위 레인저스(승점 0)
B조 : 1위 포르투(승점 12) 2위 클럽 브뤼헤(승점 11) 3위 레버쿠젠(승점 5) 4위 AT마드리드(승점 5)
C조 :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18) 2위 인터 밀란(승점 10) 3위 바르셀로나(승점 7) 4위 플젠(승점 0)
D조 : 1위 토트넘(승점 11) 2위 프랑크푸르트(승점 10) 3위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7) 4위 마르세유(승점 6)

-1,2위는 16강 진출, 3위는 유로파리그 16강 PO 진출, 4위는 탈락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