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북한무기 도입 시도한 ISIS 가담자 제재대상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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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무기를 도입하고자 북한과 접촉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가담자를 제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ISIS 고위 지도자들은 무기 도입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던 중 2016년 오사마 바르크에게 3만 달러를 제공하면서 '북한과 접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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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무기를 도입하고자 북한과 접촉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가담자를 제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전날 오사마 압델몬지 압달라 바르크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그는 북한제 무기 도입을 위해 북한 대사관과 여러 차례 접촉했다.
ISIS 고위 지도자들은 무기 도입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던 중 2016년 오사마 바르크에게 3만 달러를 제공하면서 '북한과 접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오사마 바르크는 북한으로부터 권총과 소총 등 경량 무기(lightweight weaponry)와 드론을 탐지하고 격추하는 드론 방어 기술(anti-drone technology)을 얻으려고 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과 여러 차례 만났다.
RFA는 "그가 북한 무기를 공급받기 위해 북한 대사관 직원과 접촉하고, ISIS 지도자들과 연락을 유지한 것은 2018년까지 지속됐다"면서 "결국 ISIS는 북한으로부터 경량 무기나 드론 방어 기술 등 어떤 것도 받아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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