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토트넘, 마르세유에 2-1 역전승…UCL 16강 진출

김도용 기자 2022. 11. 2. 0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이 안면 부상을 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마르세유(프랑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마르세유가 경기를 주도하던 전반 24분 토트넘은 역습에 가장 필요한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별예선 1위로 통과…호이비에르 결승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토트넘.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이 안면 부상을 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마르세유(프랑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2무1패(승점 11)가 되면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마르세유는 2승4패(승점 6)로 조 최하위에 머물며 대회를 마쳤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4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와 충돌, 안면 부상을 당하며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됐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마르세유는 경기 초반부터 알렉시스 산체스, 마테오 귀엥두지 등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반면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별예선을 통과할 수 있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제외한 9명이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마르세유가 경기를 주도하던 전반 24분 토트넘은 역습에 가장 필요한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었다. 손흥민이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이 강하게 부딪쳤다.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종 6차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한 손흥민. ⓒ 로이터=뉴스1

코와 눈 부위가 크게 부어오른 손흥민은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바로 들어가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의 이탈 이후 토트넘의 분위기는 어수선해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마르세유에 공격 기회를 내주던 토트넘은 결국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음벰바에게 헤딩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라이언 세세뇽을 빼고 에메르송 로얄을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선수 교체 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정확한 크로스를 클레망 랑글레가 헤딩 슈팅으로 마르세유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토트넘은 후반 20분 케인이 다시 한 번 더 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진입반칙)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호이비에르가 마르세유 골대를 때리는 등 역전을 노렸다.

조 1위를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통해 한 방을 노렸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펼친 역습 상황에서 나온 호이비에르의 골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