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교체' 토트넘, 마르세유에 극적인 역전승…조 1위 챔스 16강행

2022. 11. 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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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상 변수를 극복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9분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페리시치와 세세뇽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 랑글레, 다이어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9분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손흥민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마르세유 수비수 음벰바와 충돌해 쓰러졌다. 음벰바의 어깨는 손흥민의 안면을 강타했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손흥민은 결국 비수마와 교체됐다.

이후 마르세유는 전반전 추가시간 음벰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벰바는 오른쪽 측면에서 베레투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9분 랑글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랑글레는 프리킥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호이비에르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속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이비에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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