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주인을 빼닮은 英 다우닝가의 퍼스트 독들
이진한 기자 2022. 11. 2. 07:01
첫 선 보인 영국 리시 수낙 신임 총리 반려견 ‘노바’
지난 달 25일 취임한 리시 수낙 신임 총리가 영국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지에 입성하면서 총리의 반려견 ‘노바’(Nova)가 영국의 새로운 퍼스트 독(First Dog)으로 영국인들의 관심 속에 31일(현지 시각) 처음 대중 앞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총리 관저 앞에서 열린 리시 수낙 총리의 자선행사에 앞선 기념 촬영에 총리 부부와 의젓한 모습으로 선 새로운 퍼스트 독 ‘노바’를 본 영국 대중들은 총리와 함께한 ‘노바’의 모습에서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반려견이자 퍼스트 독인 ‘딜린’의 모습을 떠올리며 “퍼스트 독들이 주인과 판박이네! 빼박이네!”라며 영국의 전현직 총리와 퍼스트 독들의 모습을 서로 비교해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존슨 전 총리의 반려견 ‘딜린’은 다우닝 가 입성 당시 생후 15주 된 잭 러셀 테리어종 유기견으로 딜린의 모습이 주인인 존슨 전 총리의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져 빼 닮은 모습으로 비유되곤 하였다.
31일 공식적으로 모습을 보인 리시 수낙 총리의 반려견 ‘노바’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공격적이지 않으며, 매우 영리하고 상냥한 사교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폭스 레드 라브라도 리트리버(fox red labrador retriever)종으로 지난 2021년 6월 생후 8주 때에 리시 총리 부부의 가족이 되어 현재 17개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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