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주인을 빼닮은 英 다우닝가의 퍼스트 독들

이진한 기자 2022. 11. 2. 0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선 보인 영국 리시 수낙 신임 총리 반려견 ‘노바’
지난 2021년 6월 생후 8주 때 가족이 된 반려견‘노바’와 리시 수낙 총리가 장관 때 집에서 함께 하고 있다(왼쪽), 총리 시절의 존슨 전 총리가 퍼스트 독(First Dog) ‘딜린’을 안고 다우닝가를 걷고 있다./인스타그램·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달 25일 취임한 리시 수낙 신임 총리가 영국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지에 입성하면서 총리의 반려견 ‘노바’(Nova)가 영국의 새로운 퍼스트 독(First Dog)으로 영국인들의 관심 속에 31일(현지 시각) 처음 대중 앞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퍼스트 독 '노바'가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그의 아내 악샤타 머티와 나란히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영국 왕립 군단의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노바'가 퍼스드 독으로 대중 앞에서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였다./로이터 연합뉴스

총리 관저 앞에서 열린 리시 수낙 총리의 자선행사에 앞선 기념 촬영에 총리 부부와 의젓한 모습으로 선 새로운 퍼스트 독 ‘노바’를 본 영국 대중들은 총리와 함께한 ‘노바’의 모습에서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반려견이자 퍼스트 독인 ‘딜린’의 모습을 떠올리며 “퍼스트 독들이 주인과 판박이네! 빼박이네!”라며 영국의 전현직 총리와 퍼스트 독들의 모습을 서로 비교해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31일 총리 관저 앞 자선 행사에서 리시 수낙 총리가 반려견 '노바'에게 행사 기념 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존슨 전 총리의 반려견 ‘딜린’은 다우닝 가 입성 당시 생후 15주 된 잭 러셀 테리어종 유기견으로 딜린의 모습이 주인인 존슨 전 총리의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져 빼 닮은 모습으로 비유되곤 하였다.

31일 공식적으로 모습을 보인 리시 수낙 총리의 반려견 ‘노바’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공격적이지 않으며, 매우 영리하고 상냥한 사교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폭스 레드 라브라도 리트리버(fox red labrador retriever)종으로 지난 2021년 6월 생후 8주 때에 리시 총리 부부의 가족이 되어 현재 17개월이 되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