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면 부상’ 토트넘, 마르세유에 2-1 승..극적 16강

김재민 2022. 11. 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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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진땀 승부 끝에 거둔 역전승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다시 16강 진출 가능성을 얻어낸 토트넘은 후반전도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며 역습을 노렸다.

토트넘이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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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진땀 승부 끝에 거둔 역전승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안면에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전반 29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이 중원을 이루고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벤 데이비스가 수비수로 나섰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토트넘이 경기를 조심스럽게 운영했다. 마르세유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지는 전반전이 됐다.

전반 10분 마르세유의 부상 변수가 생겼다. 마르세유가 에릭 바이를 빼고 사무엘 지고를 투입했다.

토트넘도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손흥민의 머리와 상대 선수의 어깨와 충돌했다. 손흥민이 고통을 호소했고 얼굴이 부었다. 결국 전반 29분 손흥민이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10백에 가까운 진형을 구축한 채 '버티기'로 일관했다. 전반 33분 베레두의 문전 슈팅을 골키퍼 요리스가 막아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마르세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음벰바의 노마크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마르세유가 1-0으로 리드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을 앞두고 세세뇽을 빼고 에메르송을 투입했다. 후반 9분 동점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랑글레의 타점 높은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다시 16강 진출 가능성을 얻어낸 토트넘은 후반전도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며 역습을 노렸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에메르송의 크로스가 골키퍼를 맞고 흘렀다. 케인이 이를 차넣지 못했다. 전반 20분 공간 침투에 성공한 케인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35분 호이비에르가 박스 안에서 모우라의 원터치 패스를 재빨리 슈팅했지만, 볼이 골대를 세게 때리고 나왔다. 마르세유 역시 추가골 기회를 여럿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승부가 갈렸다.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호이비에르가 깔끔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사진=토트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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