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나폴리, 리버풀에 0-2 패...13G 연승행진 마무리+1위 16강 진출

백현기 기자 2022. 11. 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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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13경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나폴리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위로 16강에 진출, 나폴리는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공식경기 13연승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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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가 13경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나폴리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5승 1패(승점 15점)로 2위, 나폴리도 5승 1패(승점 15점)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승자승 골득실차로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살라, 피르미누, 존스, 밀너, 파비뉴, 티아고, 알렉산더-아놀드, 코나테, 반 다이크, 치미카스가 선발 출전했고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폴리타노, 은돔벨레, 로보트카, 앙귀사, 올리베라, 김민재, 외스티고르, 디 로렌조가 선발로 나섰고 메렛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리버풀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5분 살라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존스가 공을 띄워봤지만 윗그물에 떨어졌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29분 은돔벨레가 슈팅을 날렸고 알리송에 막혔다. 곧바로 리버풀의 역습 과정에서 살라의 패스를 받아 티아고가 인사이드로 슈팅을 날렸지만 메렛이 선방했다.


중원에서 치열한 몸싸움이 이어졌다. 전반 39분 밀너가 경합 과정에서 얼굴에 출혈이 발생했다. 리버풀은 나폴리의 강한 중원 압박을 이겨내려 노력했다.


리버풀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살라가 존스의 침투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메렛이 쳐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리버풀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회였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리버풀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분 밀너가 부상으로 나갔고 그 대신 엘리엇이 투입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나폴리가 공세를 펼쳤고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왼쪽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프리킥을 올렸고 외스티고르가 달려들며 머리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나폴리가 몰아붙였다. 후반 15분 오른쪽에서 오시멘이 크로스를 올렸고 크바라츠헬리아가 왼발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알렉산더-아놀드 맞고 알리송의 품에 안겼다.


나폴리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5분 스팔레티 감독은 폴리타노를 빼고 로사노를 투입했다. 리버풀도 대응했다. 후반 28분 클롭 감독은 존스를 빼고 누녜스를 투입했다. 나폴리는 계속 골을 노렸다. 후반 35분 오시멘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고 2분 뒤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문 위로 떴다. 곧바로 크바라츠헬리아는 엘마스와 교체됐다.


리버풀이 긴 침묵 끝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누녜스가 헤더 슈팅을 날렸고 메렛이 쳐낸 것을 살라가 밀어 넣었다. 리버풀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9분 누녜스가 왼발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살라를 스쳐갔다.


경기 막판 리버풀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53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반 다이크가 머리로 슈팅을 날렸고 메렛이 쳐낸 것을 누녜스가 마무리했다. 결국 리버풀이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로써 리버풀은 2위로 16강에 진출, 나폴리는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공식경기 13연승을 마무리하게 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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