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행진 종료’ 나폴리, 리버풀 원정 0-2 패...‘UCL 16강은 조 1위로’

김영훈 기자 2022. 11. 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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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 중인 김민재-모하메드 살라. Getty Images 코리아



나폴리가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으나 13경기 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나폴리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팸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 리버풀전에서 0-2로 패했다.

리버풀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커티스 존스, 호베르트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제임스 밀너,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페어질 반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 탕귀 은돔벨레,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안드레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레오 외스티고르, 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전했다.

양 팀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높은 위치를 고수하며 전방 압박을 가했다. 이에 나폴리 역시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펼쳤으며 좌측 흐비차를 앞세웠다.

리버풀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살라가 존스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리버풀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분 앞서 출혈이 있던 밀너를 대신해 하비 엘리엇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나폴리가 땅을 쳤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외스티고르가 헤딩골을 터트렸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인정되지 않았다.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나폴리는 이르빙 로사노(후반 25분), 엘리프 엘마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후반 40분)를,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 (후반 28분)를 투입했다.

흐름을 가져온 리버풀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반디이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박스 안 살라가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 막판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누녜스가 득점을 터트렸다. VAR 결과 득점이 그대로 인정되며 리버풀이 격차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0-2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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