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오늘 방한…尹과 강제징용 문제 논의할 듯

이선정 기자 2022. 11. 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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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사진)가 2, 3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강제징용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지난 1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아소 부총재가 한국을 방문해 한일 간 현안인 옛 징용공(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한국 측 작업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결말을 짓고자 기운을 북돋우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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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사진)가 2, 3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강제징용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지난 1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아소 부총재가 한국을 방문해 한일 간 현안인 옛 징용공(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한국 측 작업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결말을 짓고자 기운을 북돋우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 일본 언론은 피고인 일본기업이 내야 할 배상금을 한국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납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다.

산케이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윤 대통령과 징용공 문제를 논의하면서 압류된 일본기업 자산의 현금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당 중진인 아소 부총재가 정부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역할을 맡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해 이번 방한에서 강제징용 현안에 관한 기시다 총리의 메시지를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려 한다는 풀이도 나온다.

교도통신은 또한 아소 부총재가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서울 이태원 사고에 조의를 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에서 일본인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총리(2008~2009 재임)를 지낸 아소 부총재는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부회장으로, 일한의원연맹도 2~4일 한일의원연맹과의 합동총회 참석 차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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