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아침에 짙은 안개…큰 일교차 주의

오늘 출근길은 어제보다 날이 더 차가워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6.3도로 어제보다 4도 정도 낮고요.

대관령 등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은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한낮엔 20도 안팎까지 올라가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 지방 곳곳에서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고 안전 운전해야겠습니다.

어제 쌓인 미세먼지로 오늘 오전까진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주로 충북과 남부지방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늘 전국에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낮 동안 안개가 남아 있어 시야가 답답한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철원이 영하 0.4도, 대전 5.6도, 안동 5.5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2~4도 정도 낮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9도, 광주 22도, 대구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0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고요.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

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