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사망 2주기..여전히 그리운 환한 미소 (과거사 재조명) [Oh! 타임머신]

지민경 2022. 11. 2. 0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년 전 11월 2일 연예계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최근 비극적인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이날 연예계 역시 故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개그우먼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고 박지선은 인천가족공원에 모친과 함께 영면에 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곽영래 기자] SKY예능 '영화보장' 현장공개 행사가 11일 오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박지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youngrae@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N년 전 11월 2일 연예계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최근 비극적인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이날 연예계 역시 故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 故 박지선 2주기

개그우먼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고인의 부친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갔을때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고인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1장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히 박지선은 음력 생일을 하루 남기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OSEN=사진국]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의 신고로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졌고, 경찰 측은 “사망 시점, 범죄 혐의점, 극단적인 선택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솔로천국 커플지옥’, ‘그고가 극’, ‘선생 김봉투’, ‘희극 여배우들’, ‘존경합니다’, ‘가족같은’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7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 2008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제작발표회, 쇼케이스 등 MC로 활약했다./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늘 밝고 유쾌하게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기에 박지선의 비보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에게 더욱 깊은 슬픔을 남겼다. 발인은 3일 뒤인 2020년 11월 5일에 엄수됐으며, 유재석, 김신영, 안영미, 허민, 김영철, 이국주, 김민경, 박성광, 조세호, 지석진, 임하룡 등 선후배 희극인들 외에 박정민, 샤이니 키, 박보영, 이윤지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 박지선은 인천가족공원에 모친과 함께 영면에 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윤지는 SNS에 알리와 함께 친구 박지선이 잠든 납골당을 찾은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했다.

이윤지는 "오늘, 우리 셋. 몇일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 곳에서 셋이 수다 한판 나누고 왔네”라며 "보고싶다. 지선아”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