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소지섭, ‘외계+인’ 아픔 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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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주연한 영화 '자백'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면서 전작 '외계+인'의 흥행 실패를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지섭·김윤진이 주연한 '자백'(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이 지난달 31일까지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스페인 원작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영화는 잇단 호평 속에 CJ CGV의 실관람 평점 '골든 에그' 지수 94%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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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실패 명예 회복 기대
극장 침체기 손익분기점 미지수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지섭·김윤진이 주연한 ‘자백’(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이 지난달 31일까지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이성민·남주혁의 ‘리멤버’에 밀려 26일 개봉 첫날 2위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이틀 만에 1위에 올라 순위를 유지중이다.
2017년 스페인 원작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영화는 잇단 호평 속에 CJ CGV의 실관람 평점 ‘골든 에그’ 지수 94%를 유지중이다. 2위 ‘리멤버’와 격차도 꾸준히 벌리고 있다. 개봉 첫 주 ‘리멤버’와 일일 관객수 차이는 1000∼2000명대에 불과했으나 2주차 월요일인 지난달 31일 1만 명 넘게 벌어졌다.
데뷔 27년 만에 첫 스릴러에 도전한 소지섭은 극중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역을 맡았다. 용의자와 변호인의 대화로 과거 사건을 재구성하는 액자식 구성의 영화에서 변호인 역의 김윤진, 사건의 피해자이자 내연녀 역의 나나와 각각 현재와 과거로 나눠 호흡을 맞췄다. 억울한 듯 비열하고 절박한 듯 당당한 의뭉스러운 인물을 뛰어나게 연기해 영화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배 김윤진이 “이 작품 이후 소지섭에게 스릴러 출연 제의가 쏟아질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
덕분에 전작 ‘외계+인’ 1부로 혹평과 흥행 실패를 동시에 맛본 소지섭의 자존심 회복이 기대된다. 2018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외계+인’은 ‘도둑들’, ‘타짜’ 최동훈 감독의 연출하고 33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았으나 호불호 평가 속에 손익분기점 730만 명, 약 5분의 1에 불과한 150만 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다만 평일 관객이 10만 명도 되지 않는 극장의 침체기 속에서 ‘자백’의 손익분기점 140억 원(제작비 79억 원) 돌파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까지 28만 관객을 모은 영화가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개봉하는 9일 전까지 순위를 지키며 관객을 최대한 모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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