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문승원-김택형-노경은-모리만도' SSG 투수 운영, 시작부터 왜이래?

박연준 2022. 11.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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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을 다했던 경기, 하지만 SSG의 투수 운영은 1차전부터 꼬였다.

SSG는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 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의 1차전에서 6-7 역전 패배를 했다.

1차전에 앞서 SSG 김원형 감독이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를 여럿 두고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대거 투수들이 등판하게 되면서 체력적우세는 없어졌으며, 결과적으로 76%가 넘는 우승 확률도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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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전력을 다했던 경기, 하지만 SSG의 투수 운영은 1차전부터 꼬였다.

SSG는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 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의 1차전에서 6-7 역전 패배를 했다.

특히 '홈런 공장장' 최정의 홈런 포함 2타점, 김성현의 3안타 2타점, 김강민의 대타 홈런 등 타선이 화력을 보이며 투수진에 힘을 보탰지만, 결국 1차전을 내주게 됐다.

SSG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뼈 아픈 상황이다. 1차전에 앞서 SSG 김원형 감독이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를 여럿 두고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우선 에이스 김광현이 5.2이닝 4실점 무너지면서 투수 운영이 어려워졌다. 

이후 앞서가던 9회 경기를 끝내기 위해 등판한 노경은의 2실점, 그리고 불펜으로 투입된 모리만도가 결승타를 맞았다.

꼬일 대로 꼬인 투수 운영이다. 한국 시리즈는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와는 다르게 7차전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나 SSG는 체력적인 면에서 키움에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대거 투수들이 등판하게 되면서 체력적우세는 없어졌으며, 결과적으로 76%가 넘는 우승 확률도 내주게 됐다.

특히나 이미 선발 카드까지 투입한 SSG이기에 앞으로 풀어나갈 시리즈 경기들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만큼이나 총력을 기울였던 SSG이기에 패배가 너무나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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