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차고 앉은 20대 '이토 히로부미'…은지원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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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44)이 이토 히로부미의 20대 시절 사진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핵심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일본의 정치가였던 이토 히로부미는 제국주의에 의한 아시아 침략에 앞장서 조선에 을사늑약을 강요하고,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켰다.
이토 히로부미의 23세 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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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44)이 이토 히로부미의 20대 시절 사진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핵심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일본의 정치가였던 이토 히로부미는 제국주의에 의한 아시아 침략에 앞장서 조선에 을사늑약을 강요하고,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켰다.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에게 피살됐다.
박삼헌 건국대 일어교육과 교수는 "스승이었던 요시다 쇼인이 이토 히로부미의 인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스승의 사형 선고가 있었다. 이토 히로부미는 막부 세력과의 대립으로 처형당한 스승의 시신을 수습하러 갔는데, 당시 요시다 쇼인의 모습은 처참했다고.
이에 분개한 이토 히로부미는 임금을 숭상하고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존왕양이' 사상에 더욱 집중했다. 박 교수는 "존왕양이 운동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는 테러리스트가 됐다"고 말했다.
이토 히로부미의 23세 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박 교수는 "첫인상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혜성과 이진호는 "세 보인다", "강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은지원은 "너무 무섭다"고 했다.
박 교수는 "이토 히로부미가 1863년 1월 일본 주재 영국공사관에 방화를 저질렀다. 공사관에 폭탄을 설치하고 건물을 폭파했다. 숙소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는 술잔치를 벌였다"며 "당시 민심도 반감이 컸기 때문에 평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이후 더 대담하게 테러를 벌였고 학자 암살 계획도 세웠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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