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뻔한 사이” 권상우, 하지원에 20억 선물 첫 등장 (커튼콜)[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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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하지원에게 20억 선물을 하며 첫 등장했다.
11월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2회(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 배동제(권상우 분)는 박세연(하지원 분)을 찾아왔다.
배동제가 "앉아"라고 말하자 박세연은 "됐어"라며 거부했고, 배동제는 "2천만원 스위트룸 석달 선불결제, 이 정도 축하는 해도 되잖아. 결혼할 뻔했던 사이인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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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하지원에게 20억 선물을 하며 첫 등장했다.
11월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2회(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 배동제(권상우 분)는 박세연(하지원 분)을 찾아왔다.
박세연은 낙원호텔 스위트룸 투숙객이 하루 2천만 원 요금을 3달 선불결제를 했다는 말을 듣고 감사 인사를 하러 찾아갔다. 하지만 그 손님의 정체가 배동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박세연은 바로 미소를 거두고 차갑게 돌변했다.
배동제가 “앉아”라고 말하자 박세연은 “됐어”라며 거부했고, 배동제는 “2천만원 스위트룸 석달 선불결제, 이 정도 축하는 해도 되잖아. 결혼할 뻔했던 사이인데”라고 말했다. 박세연은 “그냥 축하? 파혼한 사이에 개관 축하에 누가 20억을 써?”라고 응수했다.
배동제는 “무슨 수를 써도 통화도 미팅도 안 됐던 박세연을 마주할 수 있으니까 20억 아깝지 않다”고 반응했고, 박세연이 “속셈이 뭐냐”고 묻자 배동제는 “말을 해버리면 속셈이 되나”라며 말을 아꼈다.
박세연이 “그러네. 그럼 편히 쉬십시오”라고 자리를 뜨려 하자 배동제는 “날 찾아오게 될 거다. 네 발로. 네 동선 짧게 해주려고 예약했다”고 말했다. 박세연이 “내가 너를? 어쨌거나 뭔가 계획하고 실행중이라는 거네”라고 읽자 배동제는 “난 박세연의 영민함이 늘 좋았어”라며 남은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세연은 “열심히 해봐. 기대할게”라며 전혀 배동제를 신경 쓰지 않았고, 배동제는 “퀘스트가 험난할수록 난 더 재미있다. 박세연, 결혼도 예외는 아니지”라며 숨은 꿍꿍이를 암시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에는 유재헌(강하늘 분)이 자금순(고두심 분)이 북에 두고 온 손자 문성으로 연극을 시작한 상황. 박세연은 친오빠들과 달리 유재헌을 동생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모습으로 박세연이 배동제를 싫어하는 이유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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