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손흥민, 안와골절이면 남은 토트넘 경기 못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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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부상이 만약 안와골절이라면 남은 토트넘 훗스퍼의 3경기는 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운동선수들 중에 3~5주 안에 안와골절을 회복한 사례도 많다.
만약 안와골절이라면 최소한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토트넘의 남은 경기는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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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의 부상이 만약 안와골절이라면 남은 토트넘 훗스퍼의 3경기는 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상 정도에 따라서는 3주남은 월드컵까지 완전히 회복이 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데 마르세유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9분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전반 23분 큰 사건이 일어난다.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마르세유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어깨에 눈 부위를 맞으면서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다. 코에 직접 타격이 아니었음에도 코피가 발생할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 이후 의료진의 체크를 받고 부축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손흥민이다. 결국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되고 말았다.
화면상으로 손흥민은 눈부분이 움푹 들어간 안와골절일 가능성이 보인다. 안와골절의 전형적인 증상이 사물이 둘로 보이고 코피가 나는 것이다. 또한 손흥민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느낀 것으로 보였는데 이 역시 안와골절의 증상이다.
일단 멍은 2~3주 안에 사라지지만 10~14일 이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이후 일반적으로 2개월가량의 회복기간을 잡는다. 하지만 월드컵이 고작 3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일생일대의 경기를 위해 출전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 운동선수들 중에 3~5주 안에 안와골절을 회복한 사례도 많다. 물론 이 경우 마스크를 쓰는 경우 역시 많았다.
만약 안와골절이라면 최소한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토트넘의 남은 경기는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향후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컵 경기, 리즈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후 부상 상황이 나와봐야 되지만 곧바로 경기장을 나가고 육안으로도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해보였기에 걱정될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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