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짜증” 매운 음식 억지로 먹으며 자해로 사랑증명 여친 (연참3)[어제TV]

유경상 2022. 11. 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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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집착하는 여자친구의 만행이 역대급 짜증을 불렀다.

11월 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남자친구에게 거듭해서 사랑을 확인하려 하는 여자친구의 만행이 공개됐다.

고민남이 이상하게 여긴 점 하나는 연애 초반부터 여자친구가 "나 얼마나 사랑해?"라는 질문을 자주 한 것.

이에 고민남은 부산까지 달려가 여자친구에게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 거냐. 자기 사랑하는 마음 변한 적 없다"고 고백했고, 여자친구는 또 "날 얼마나 사랑하는데?"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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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집착하는 여자친구의 만행이 역대급 짜증을 불렀다.

11월 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남자친구에게 거듭해서 사랑을 확인하려 하는 여자친구의 만행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을 보낸 고민남은 연애초반 있었던 일부터 털어놨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고민남이 좋아하는 매운 음식도 함께 먹었지만 실상 여자친구는 김치도 매워서 잘 못 먹는 식성.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친구를 통해 우연히 그 사실을 알고 여자친구에게 더 고마워했다. 고민남이 이상하게 여긴 점 하나는 연애 초반부터 여자친구가 “나 얼마나 사랑해?”라는 질문을 자주 한 것.

그런 여자친구의 질문이 나날이 더 심해져만 갔다. 여자친구는 자신이 고민남을 위해 돈을 빌려서 여행을 준비할 만큼 지극정성. 동시에 고민남에게 나 얼마나 사랑하느냐는 질문도 더 자주했다. 그런데 그런 여자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이별을 고했고, 상심한 고민남에게 또 여자친구의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친구에게든 남자에게든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한다”며 여자 친구가 먼저 이별을 고한 이유가 고민남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기 때문이라 추리했다. 이에 고민남은 부산까지 달려가 여자친구에게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 거냐. 자기 사랑하는 마음 변한 적 없다”고 고백했고, 여자친구는 또 “날 얼마나 사랑하는데?”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민남이 “내가 가진 것 다 버릴 수 있을 만큼. 원하는 것 다 없어져도 될 만큼. 나 너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정말 그렇게 나 사랑하는 거야?”라고 반색하며 “나도 오빠 사랑해. 내가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재회한 커플에게 또 문제가 계속됐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자신이 늦게 오는데도 연락하지 않고 게임만 하고 있었던 데 분노 “나라면 오빠 걱정돼서 연락할 텐데. 오빠 나 얼마나 사랑해? 난 오빠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 가는데 왜 오빠는 그대로야. 내가 보기에는 오빠 마음이 전처럼 크지 않다”고 성냈다.

지친 고민남이 “사랑의 크기를 어떻게 아냐. 내가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아니냐. 오늘은 갈게”라며 선을 긋자 여자 친구는 그제야 “안 돼. 가지 마”라고 붙잡으며 “미안해 오빠. 오빠가 떠날까봐 불안해서 그랬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진짜 반성은 아니었다.

고민남이 회의가 늦게 끝나 약속했던 영화를 보지 못하고 “영화 다음에 보고 밥 먹자”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보란 듯 고민남이 좋아하는 매운 음식들을 잔뜩 사와 먹으며 고민남이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여자친구의 매운 음식 자해에 한혜진은 “역대급으로 짜증난다”며 진저리를 쳤다.

고민남이 “너 이런 것 못 먹잖아”라며 말리자 여자친구는 “그건 어떻게 알았어? 오빠가 나한테 신경 쓸 때도 있었어? 나보다 일이 먼저고 회사 사람들이 먼저잖아. 난 뭐든 다 할 수 있다. 오빠를 사랑하니까 이런 것도 먹을 수 있다. 오빠는 아니겠지만”이라고 주장했다. 고민남이 “나도 너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그럼 나 얼마나 사랑하는데?”라고 또 물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주우재는 고민남에게 이별을 권했고, 한혜진은 “내가 상처받은 영혼, 건강하지 못한 정신 상태를 가진 연인 곁에서 사랑의 힘으로 치유하거나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오만”이라며 전문가 상담을 권했다. 곽정은은 부부상담, 커플 치료를 제안했고 서장훈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좀 알려야 할 것 같다”며 “빨리 병원진료를 받게 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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