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밥 콩도 아까워” 길해연, 딸 이유미 성추행범 허정도 주먹 응징 (제갈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2. 11. 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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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해연이 딸 이유미의 성추행범 허정도를 주먹으로 응징했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16회(마지막회/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에서 심복자(길해연 분)는 딸 차가을(이유미 분)이 성추행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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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해연이 딸 이유미의 성추행범 허정도를 주먹으로 응징했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16회(마지막회/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에서 심복자(길해연 분)는 딸 차가을(이유미 분)이 성추행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차가을은 오달성(허정도 분)이 집 앞까지 찾아오자 “당신 내가 무섭지? 당신 죄 알릴까봐 무서워서 괴롭힌 거야. 당신이 있는 한 난 절대 안 될 거라고? 잘 들어. 내가 있는 한 당신은 앞으로 절대 이 바닥에 발 못 붙일 거다. 당신이 상습적인 성추행범인 것 내가 세상에 다 말할 거다. 그전에 자수하는 것도 용기다”고 분노했다.

그 말을 들은 심복자가 오달성을 빗자루로 때리며 “성추행? 어떻게 남의 집 귀한 딸에게? 내가 그런 줄도 모르고. 죽어!”라고 악썼다. 오달성이 “이 아줌마가 돌았나? 이거 일방적인 폭행이다. 나한테 힘으로 이길 거 같아? 쌍방으로 가 봐? 여자가 처신을 어떻게 했기에. 이 말 안 나올 것 같아? 아줌마 딸도 같이 인생 황치는 거다”고 뻔뻔하게 나오자 심복자는 주먹을 날렸다.

당황한 오달성이 “쇼트 다 탄 줄 알아라. 너 이 바닥에서 매장시켜 버릴 거다”고 복수 선언하자 심복자는 “너는 내가 산 채로 묻어버리겠다. 다시 한 번 내 딸 앞에 나타나면 창자를 뽑아 목을 졸라 죽여 버리겠다. 찢어 죽여도 모자랄 놈아!”라고 욕설했고 오달성은 도망쳤다.

이어 심복자는 딸 차가을에게 “엄마한테 말을 했어야지. 내가 네 엄마인데 어떻게 그런 일을 겪고도 말을 안 하고 그 속을 썩어. 어쩌자고 말을 안 해”라며 “너 잘못한 것 하나도 없어. 엄마 잘못이야. 엄마라는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가 미안해. 괜찮아. 이제 엄마가 지켜줄게”라고 눈물 흘렸다.

이후 오달성은 차가을과 오선아(박한솔 분)의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구타, 폭언 등 죄가 드러났고 제갈길이 불법 스포츠 도박, 승부조작까지 폭로하며 파면됐다. 오달성은 수갑을 찼고, 심복자는 그런 오달성에게 “콩밥에 콩도 아까운 놈”이라고 독설해 통쾌함을 안겼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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