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2일 방한… 尹대통령과 면담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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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사진)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윤 대통령과 해당 문제를 논의하면서 압류된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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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논의·이태원 사고 조의”
尹에 기시다 메시지 전달 관측도
교도통신은 1일 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소 부총재가 한일 간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이태원 사고에 조의를 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윤 대통령과 해당 문제를 논의하면서 압류된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은 “당 중진인 아소 부총재가 정부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역할을 맡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방한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향이 담긴 것으로 풀이했다.
아소 부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시다 총리와 둘이서 저녁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소 부총재가 기시다 총리의 별도 메시지를 들고 윤 대통령과 면담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에 맞춰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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