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업구단들의 희비, ‘승격’ 대전하나-‘하위권 점령’ 서울 이랜드-부산-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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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에서 2022시즌을 보낸 기업구단들의 희비가 갈렸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목표를 향해 나아간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1(1부)로 승격했지만, 서울 이랜드~부산 아이파크~전남 드래곤즈는 순위표 하단을 점령했다.
기업구단 전환 후 2020년에는 K리그2 준PO, 2021년에는 승강 PO에서 질주를 멈췄으나 올해는 간절히 바라던 승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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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는 지난달 26일과 29일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김천 상무를 1·2차전 합계 스코어 6-1로 눌렀다. 2015년 강등 이후 8시즌만이자, 2020년 기업구단 전환 이후 첫 승격이다. 기업구단 전환 후 2020년에는 K리그2 준PO, 2021년에는 승강 PO에서 질주를 멈췄으나 올해는 간절히 바라던 승격을 이뤘다. 2023시즌 다른 1부 팀들을 긴장하게 할 만한 팀이다. 축구계에선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이 K리그1에서도 상위에 해당하는 자금을 투입해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부산과 전남의 행보는 몹시도 실망스러웠다. 중도에 감독을 교체했지만, 부산은 10위, 전남은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부산은 모기업과 관련된 사고로 인해 개막 이전부터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고, 히카르두 페레즈 전 감독의 실책까지 겹쳤다. 박진섭 감독이 6월 부임해 차근차근 팀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은 위안이다.
전남은 지난해 FA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한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FA컵 우승 가능성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은 채 2022시즌을 구상한 탓에 ACL은 물론 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경준 전 감독에 이어 팀을 맡은 이장관 감독은 혹독한 프로 적응기를 보냈다.
서울 이랜드는 정정용 전 감독 체제의 3년 동안에도 결국 승격을 이루지 못했다. 2020시즌 5위에 올라 ‘만년 꼴찌’의 꼬리표를 떼고 희망을 부풀렸지만, 2021시즌 9위에 이어 2022시즌 7위에 머물렀다.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지만, 팀의 철학을 정 감독 홀로 세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차기 사령탑으로는 유력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폭넓게 후보군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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