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노릴 오현규, 실망 남긴 권창훈…‘훈련 재개’ 벤투호에 믿음 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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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022카타르월드컵(21일 개막·한국시간)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애 첫 A대표팀 승선의 영광을 안은 오현규에게는 느낌표, 베테랑 권창훈에게는 물음표가 달려있다.
오현규는 "홀가분하다. 대표팀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카타르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고 두려움 없이 부딪히며 열심히 배우겠다"며 새내기 특유의 패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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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재개될 훈련에 참여할 인원은 15명이다.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한 오현규(21·수원 삼성), 권창훈(28), 박지수(28), 고승범(28·이상 김천 상무), 조유민(26·대전하나시티즌) 등이 추가로 합류해 최후의 생존게임에 나선다.
그 중 오현규와 권창훈이 가장 큰 주목을 받는다. 다만 서로 입장은 다르다. 생애 첫 A대표팀 승선의 영광을 안은 오현규에게는 느낌표, 베테랑 권창훈에게는 물음표가 달려있다.
올 시즌 K리그1(1부)에서 13골을 뽑은 ‘신성’ 오현규는 소속팀의 K리그2(2부) 강등을 막아낸 일등공신이다. 지난달 29일 FC안양과 승강 PO 홈 2차전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극장 헤더 골’을 뽑아 팀을 지옥에서 건져낸 장면이 특히 대단했다. 120분을 뛰어도 지치지 않는 체력, 강한 압박을 뚫고 유리한 공간을 찾아내는 힘, 득점을 향한 근성 등 골잡이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반면 권창훈은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 대표팀에선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어 그럭저럭 평균점을 받아왔으나, 소속팀에선 너무도 부진하다. 지난해 하반기 친정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이후 정규리그 44경기에서 남긴 공격 포인트는 1골·2도움에 불과하다. 대전하나와 승강 PO 2경기에서도 기대이하의 플레이로 아쉬움만 남겼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조금 실망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좋은 기량을 갖췄으니 월드컵 본선에선 잘 해주리라 본다”며 변함 없는 신뢰를 드러냈으나, 과거의 부상 트라우마로 몸을 사린 것인지, 컨디션 저하인지는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
다만 ‘좋지 않은’ 경기력이 2시즌째 이어지고 있어 최근의 부진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동일 포지션에 상대적으로 좋은 기량과 폼을 지닌 동료들이 많아 권창훈으로선 분발이 절실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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