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money] 영끌족 주담대 부담...금리상한 특약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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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영끌족들의 이자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금리 상승기 주택담보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금리상한형 특약이 있어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 7월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 판매를 연장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렵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이 판매중이며 이달부터는 제주은행도 판매를 시작한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변동금리 차주가 일정 금리를 추가 부담하면 향후 금리 갱신 시 금리상승폭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 상품이다.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별도 심사 없이 금리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신규로 주담대를 받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금리상승폭은 직전 금리대비 연간 0.45%p~0.75%p로 제한되고 5년간 2%p까지만 인상된다. 가입비용은 한시적으로 면제되거나 대출금리에 최대 0.2%p가 가산된다. 단 이는 은행별로 달라 자세한 내용은 개별 은행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