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악재 + 선제골 허용’ 토트넘, 마르세유전 0-1로 끌려가(전반 종료)

김영훈 기자 2022. 11. 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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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라커룸으로 향하는 손흥민. Getty Images 코리아



토트넘이 올림피크 마르세유(이하 마르세유)에게 끌려가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드 마르세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마르세유와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홈팀 마르세유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민 하릿, 알렉시스 산체스, 마테오 귀엥두지, 누노 타바레스, 조르당 베레투, 발렌틴 론지에, 조나탄 클라우스, 레오나르도 발레르디, 에릭 바이, 샹셸 음벰바, 파우 로베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가 출전했다.

마르세유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좌측 하릿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산체스가 헤딩으로 돌려놓았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마르세유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반 9분 바이가 우측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곧바로 사무엘 지고가 투입되며 이를 대체했다.

토트넘이 역습을 노린 가운데 마르세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8분 박스 안 산체스가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이어갔지만 빗나갔다.

토트넘에게 악재가 일어났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상대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이브 비수마가 투입됐다.

마르세유가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33분 박스 앞 베레투가 먼 위치에서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분위기를 쉽게 가져오지 못했고 실점까지 허용했다. 전반 추가 시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음벰바를 막아내지 못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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