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외면→임대가서 증명...비야레알, 280억에 '완전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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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적절한 제의가 이뤄진다면 지오바니 로 셀소의 완전 이적을 허락할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은 현재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로 셀소를 완전 영입할 때 필요한 금액을 전달 받았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1억 원) 정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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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적절한 제의가 이뤄진다면 지오바니 로 셀소의 완전 이적을 허락할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은 현재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로 셀소를 완전 영입할 때 필요한 금액을 전달 받았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1억 원) 정도다"고 보도했다.
로 셀소 2019년 여름 레알 베티스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6개월 뒤 완전 이적하면서 토트넘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줄 선수로 기대감을 모았다.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이 투자한 금액은 4,800만 유로(약 675억 원)였다. 하지만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뒤 입지가 좁아졌다.
2020-21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선발11, 교체7)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역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서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 교체가 이뤄지는 동안 뛸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로 셀소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로 셀소는 빠르게 비야레알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후반기 동안 스페인 라리가 16경기(선발11, 교체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 출전했다. 비야레알은 로 셀소의 활약에 좋은 인상을 받았고 완전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다만 이적료를 두고 토트넘과 비야레알 측의 의견이 달랐다. 결국 로 셀소는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토트넘은 올여름 7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중원에도 이브 비수마를 데려오면서 포지션 강화를 이뤄냈고, 로 셀소는 전력 외 처분을 받았다.
이에 비야레알이 재차 임대를 추진했다. 로 셀소는 올 시즌 종료까지 다시 한번 비야레알에서 임대로 뛰게 됐으며 완전 영입 옵션을 따로 포함되지 않은 거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 셀소는 라리가 8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최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부상을 당한 상태다.
'풋볼 에스파냐'는 "현재 2,000만 유로 정도로 일정 수준을 보여주는 중앙 미드필더를 구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비야레알이 완전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충분히 그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다. 다만 문제는 로 셀소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경쟁팀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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