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유격수’ 김하성 “WBC 참가, 거의 결정..미국까지는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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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WBC 출전 의지를 밝혔다.
2022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11월 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하성은 WBC에 대해 "구단과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거의 참가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WBC에 참가한다면 미국까지는 가야한다. 미국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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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김하성이 WBC 출전 의지를 밝혔다.
2022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11월 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시즌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포스트시즌까지 치른 김하성은 당당히 고국 땅을 밟았다.
김하성은 원래 11월 초 부산과 서울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에 메이저리그 팀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주최사의 사정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하지만 내년 3월에는 '진짜 국제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6년만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2018년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당시 대표팀 주전 유격수였던 김하성은 국가대표팀 경력도 풍부한 한국 야구 최고의 유격수. 김하성은 이강철 감독이 이끌 대표팀에 없어선 안될 전력이다.
김하성은 WBC에 대해 "구단과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거의 참가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에 진행되는 WBC는 선수 입장에서 시즌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대회. 하지만 김하성은 강한 참가 의지를 밝혔다.
김하성은 "WBC에 참가한다면 미국까지는 가야한다. 미국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진행되는 1-2라운드를 통과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준결승에 진출하겠다는 것. 김하성은 "아직 조편성을 제대로 보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 높은 라운드가 열리지 않나. 미국까지는 가야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일본, 호주, 중국 등과 함께 예선 B조에 편성됐다. 미국행 티켓을 얻으려면 숙적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한다. 김하성은 "일본에서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팀 동료인)다르빗슈 유와도 만날 수도 있다"면서도 "오타니 쇼헤이(LAA)에 대해서는 들은 말이 있지만 노코멘트 하겠다"고 웃었다.
김하성은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올해 빅리그에서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국제대회 활약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은 김하성이 과연 최근 연이은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야구대표팀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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