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의 꽃 설계사… 삼성생명·한화생명, 주도권 경쟁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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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내수 영업시장을 둘러싼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이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 피플라이프 인수로 설계사 규모를 2만4548명까지 늘리며 삼성생명에 바짝 따라 붙은 것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한화생명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다.
이는 삼성생명이 한화생명의 피플라이프 인수합병을 신경 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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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내수 영업시장을 둘러싼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이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 피플라이프 인수로 설계사 규모를 2만4548명까지 늘리며 삼성생명에 바짝 따라 붙은 것이다. 설계사 규모는 보험사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화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삼성생명의 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한화생명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다. 피플라이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등을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의 판매조직은 설계사 2만4548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기존 한화생명금융서비스(1만8565명)에 한화라이프랩(2223명) 등에 피플라이프 소속 설계사(3760명)을 합한 숫자다.
경쟁사인 삼성생명 경우 2만5152명(전속 2만3323명, 삼성생명금융서비스 1829명)이다.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의 설계사 차이는 기존 4364명에서 조만간 604명으로 좁혀질 예정이다.
GA의 매출은 재무구조상 본사 매출로 잡힌다. GA 매출은 대부분 설계사에서 나온다. GA는 보험 판매 수수료라는 단일 매출 구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설계사가 매출 증대의 가장 큰 동력이다. 즉 설계사 규모가 보험사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는 삼성생명이 한화생명의 피플라이프 인수합병을 신경 쓰는 이유다.
최근 2년 동안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매출과 점유율 격차가 줄어든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매출액 차이는 2020년 8조3112억8700만원에서 2021년 7조9054억5300만원으로 좁혀졌다. 올 상반기 기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매출액 차이는 3조837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조2966억600만원)보다 줄어들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22년 8월 누적기준 수입보험료 점유율은 삼성생명이 22.3%, 한화생명이 12.8%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삼성생명의 점유율은 22.4%, 한화생명은 12.4%였다. 삼성생명 점유율이 0.1%포인트 상승하는 사이 한화생명 점유율은 0.4%포인트 올랐다.
한화생명이 피플라이프 인수를 마무리 한 후 영업을 본격화 할 경우 양사 매출액과 점유율 격차는 더 좁혀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플라이프 인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도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친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015년 자회사형 GA 삼성생명금융서비스를 세운 삼성생명은 추가 투자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제판분리나 인수합병 계획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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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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