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계 보고 있나? '제갈길', 성추행·폭행·비리 고발 '사이다 응징'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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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이 사이다 응징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 연출 손정현)은 성추행, 폭행, 비리를 저지른 이들이 응징을 맞으며 사이다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비리, 폭행, 성추행을 저지른 이들을 사이다처럼 응징하고, 제갈길과 차가을의 연애 시작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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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이 사이다 응징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 연출 손정현)은 성추행, 폭행, 비리를 저지른 이들이 응징을 맞으며 사이다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박승하(박세영)는 머리를 맞고 쓰러진 제갈길(정우)을 보고 충격에 빠졋다. 박승하는 박승태(문성근)의 수행비서들이 끌고 나가려 했음에도 이를 뿌리치고 “나는 의사다”라며 제갈길을 케어하려 했다. 제갈길은 쓰러진 자신을 보호하려는 박승하를 보고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니라 쪽팔리지 않으려고 사는 게 아니라 나는 그냥 살고 싶다, 살아서 못해본 게 너무 많아서, 쪽팔려도 좋으니까 나는 그냥 살고 싶다’며 힘겹게 몸을 일으켰지만 이내 다시 쓰러졌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다. 제갈길은 자신의 곁을 울면서 지키는 박승하를 보며 마치 기억을 잃은 듯 장난을 쳤다. 박승하는 “난 그때도, 지금도 자격미달이다. 내가 망설이는 바람에 이번엔 진짜 죽을 뻔 했다”고 사과했고, 제갈길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박사님은 늘 나를 살리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박승하는 제갈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어안이 벙벙해진 제갈길은 차가을(이유미)이 왔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나갔지만 차가을이 이무결(문유강) 품에 안겨 우는 걸 보고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후 그는 구태만(권율)을 만나 박승하가 남긴 말을 들으며 이후 계획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구태만은 검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면서 박승태의 불법 청탁 등을 주장했다. 박승태는 “분노는 보복만 부를 뿐이다”라며 풀려날 경우 구태만에게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구태만은 박승하가 건넸던 박승태의 비리가 담긴 태블릿과 휴대전화를 증거로 제출하며 박승태를 사면초가에 몰아 넣었다.
제갈길은 강연을 통해 선수들을 각성시켰다. 성추행을 당해 대표팀을 이탈한 오선아(박한솔)는 차가을과 강연을 듣고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자신들이 당해왔던 폭행, 성추행을 고발했다. 증거를 내놓으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던 오달성(허정도)은 불법 스포츠 도박, 승부조작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차가을이 속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코치 없이 동계 올림픽에 출전,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 한동안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제갈길도 TV로 중계를 보고, 대표팀의 세리머니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제갈길은 박승하를 만나 더 치유 받으면서 “살면서 한번도 안 해본 걸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차가을도 한국에 돌아온 뒤 운동하느라 해보지 못했던 걸 해보고 싶다고 밝히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때 제갈길에게 스케이트장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스케이트장 한가운데에서 고백을 받으며 연애를 시작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비리, 폭행, 성추행을 저지른 이들을 사이다처럼 응징하고, 제갈길과 차가을의 연애 시작으로 마무리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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