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우크라 승리, 러 붕괴 위협"…핵무기 사용 정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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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승리만이 세계 대전 (발생) 예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서방국가들은 세계를 전쟁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언급한 국가정책 기본 19항은 러시아가 핵무기 이용 가능 조건이 명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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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세계 전쟁으로 몰고가…러 승리만이 전쟁 예방"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승리만이 세계 대전 (발생) 예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서방국가들은 세계를 전쟁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승리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가 분명 승리하게 될 것"이라며 "키이우 정부가 명명한 우크라이나의 이번 전쟁 목표는 이전에 속한 모든 영토의 반환 즉 러시아에 대한 거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가의 존재와 현 러시아연방 붕괴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국가위기 상황이 러시아가 핵 억지력과 관련한 러시아연방 국가정책 기본 19항을 적용하는 직접적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국가정책 기본 19항은 러시아가 핵무기 이용 가능 조건이 명시돼있다. 러시아연방 혹은 동맹국 영토 공격을 위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신뢰 가능한 정보 수신, 적국의 핵무기나 다른 무기 이용 등이다.
러시아연방 및 동맹국 영토에 대한 대량 말살과 적에 의한 국가 주요기반 혹은 군 시설 충격 등은 핵무기 보복 행위로 이어질 것이라고 돼 있다. 재래식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공격으로 국가 존립이 위협받을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그는 "그렇다면 누가 핵 전쟁을 계획하고 있는지 알아보자"며 "이것이 핵무기를 사용한 세계대전의 직접적 도발이 아니라면 무엇이냐"라고 반문했다. 요컨대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서 러시아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핵무기 이용 가능성을 정당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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