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강하늘, 성동일 제안 세줄 요약…고두심 손자 대역 결심 [RE:TV]

박하나 기자 2022. 11. 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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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강하늘이 고심끝에 고두심 손자 대역을 부탁한 성동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지난 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는 정상철(성동일 분)의 제안을 고심하는 유재헌(강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제대로 정상철의 제안을 이해한 유재헌은 하필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의문을 가졌다.

아르바이트와 오디션을 전전하던 유재헌은 결국 정상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리문성 대역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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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커튼콜'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커튼콜' 강하늘이 고심끝에 고두심 손자 대역을 부탁한 성동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지난 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에서는 정상철(성동일 분)의 제안을 고심하는 유재헌(강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유재헌은 "제가 제대로 이해한 건지 세줄 요약하겠다"라고 운을 떼며 "어느 할머니 마지막 소원이 북한에 있는 손자를 만나는 것, 그 손자를 데려올 수가 없다, 그래서 할머니 손자를 대신 연기해 줄 사람이 필요한 거고 그걸 저에게 제안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제대로 정상철의 제안을 이해한 유재헌은 하필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의문을 가졌다. 이에 정상철은 "손자와 또래에 북한 사투리가 능숙한 연극배우, 지방 극단 작은 연극판만 전전하는 아무도 모르는 연극배우,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할 것 같은 그런 배우"라고 세 가지 이유를 밝혔다.

유재헌이 누군가를 속여야 하는 사기라는 생각에 고심하자 정상철은 "행복을 위해 만든 거짓말이 과연 범죄고, 사기일까요?"라고 설득했다. 이어 정상철은 "기간은 3개월, 대가는 충분히 지불하겠다"라며 3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주겠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와 오디션을 전전하던 유재헌은 결국 정상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리문성 대역을 결심했다. 이어 유재헌은 정상철에게 "단 한 명의 관객이라도 제 연기로 인해서 행복감을 느끼거나 인생의 위로를 느낀다면 그게 진짜 연기고 진짜 배우다, 제안해주신 그 연극은 할머니 인생의 마지막을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그 연극 제가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헌은 서윤희(정지소 분)에게 리문성 아내 장진숙 대역을 부탁했고, 서윤희와 함께 자금순의 집에 입성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한 남자(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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