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희극인" 故박지선 2주기…생일 하루 앞두고 떠났다 [Oh!쎈 이슈]

장우영 2022. 11. 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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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故박지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故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항상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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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박지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youngrae@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故박지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故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 했지만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을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상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특히 박지선이 사망한 날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있던 날이었던 만큼 안타까움을 더했다.

2주기를 앞두고 연예계 동료들이 박지선을 추모하며 먹먹함을 더했다. 이윤지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그리고 오늘 우리 셋.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하였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판 나누고 왔네”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故박지선이 있는 납골당에 방문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보고싶다 지선아’라는 글귀가 먹먹함을 더했다.

알리는 붕어빵, 옥수수, 귤 등을 가지고 故박지선을 찾았다. 알리는 “친구 좋다는게 뭐야. 다 들어줄 것 같아서 풍경 좋은 곳에서 맛있는 거 잔뜩 싸서 자리 잡고 (이)윤지랑 너랑 같이 키득키득. 너의 돌고래 소리가 그립다”고 마음을 전했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학당’, ‘꽃보다 남자’, ‘솔로천국 커플지옥’, ‘선생 김봉투’, ‘희극 여배우들’, ‘크레이지 러브’ 등의 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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