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이후 10월 美 전기차 판매 기아차 두 달 연속 하락

정지주 2022. 11. 2. 0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후 기아 전기차의 미국 판매량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 홈페이지 자료를 보면 기아 전기차인 EV6의 10월 판매량은 1천186대로, 9월 판매량 천440대보다 254대, 17.6% 감소했습니다.

앞서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본격 시행된 지난 9월의 경우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8월(판매량 1천517대)과 비교해 14% 감소했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후 기아 전기차의 미국 판매량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 홈페이지 자료를 보면 기아 전기차인 EV6의 10월 판매량은 1천186대로, 9월 판매량 천440대보다 254대, 17.6%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EV6는 IRA 본격 시행 이후 두 달 연속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앞서 9월 판매량은 8월(1천840대)과 비교해 21.7% 감소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는 판매량이 9월보다 20.9% 늘었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현지시각 어제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전기차 아이오닉 모델의 지난달 판매량은 천580대(아이오닉5 1천579대, 아이오닉 1대)였습니다.

이는 9월 아이오닉 모델 판매 대수 1천306대와 비교해 21% 늘어난 수칩니다.

앞서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본격 시행된 지난 9월의 경우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8월(판매량 1천517대)과 비교해 14% 감소했었습니다.

HMA와 KA는 IRA 시행 이후 전기차 판매량 월별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현대차의 10월 미국 내 전체 판매량은 6만 604대를 기록해 작년 동월 대비 7% 늘었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5만 8천315대)는 11% 증가했습니다.

HMA에 따르면 올해 10월 소매 판매량은 역대 10월 실적 중 최다 기록이고,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와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투싼, 투싼 HEV, 싼타크루즈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습니다.

기아 역시 10월 미국 내 총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5만 8천276대로, 역대 10월 최다 판매 실적을 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제공]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