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 원하면 토트넘 떠나라...리버풀로 가는 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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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까.
맥에버니는 "토트넘에 있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우승을 하진 못할 것 같다. 손흥민은 이적을 해도 EPL에 남고 싶을 것이다. 리버풀이 좋은 행선지다. 리버풀로 가자마자 핵심이 될 거로 본다. 리버풀은 손흥민에게 최적의 팀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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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까.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쳐 성장한 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까지 나왔으나 토트넘에서 경쟁을 택했다.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4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매 시즌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빠른 속도를 활용한 침투와 드리블, 양발 능력을 앞세워 예측불허한 공격을 펼쳤다. 득점력에 이어 도움 능력까지 장착해 2019-20시즌, 2020-21시즌 연속으로 리그 10-10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1년 여름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미래를 약속했다. 2021-22시즌 팀이 어려운 상황에도 득점원 역할을 하면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리그에서만 23골을 뽑아내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 주요 5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득점왕이 나온 최초의 사례였다. 골든 부트를 들어올린 손흥민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올 시즌은 득점은 다소 부족하지만 대체불가한 활약을 하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임을 확실히 받고 있다. 토트넘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최근 손흥민 이적설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과 연결됐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오래 남았고 입지와 충성심, 애정이 여전해 떠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프랑크 맥에버니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에 있으면 손흥민은 우승 경력을 쌓지 못할 것이다"고 하며 이 기회에 무조건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에버니 말대로 손흥민은 우승 경력이 없다. 토트넘에서 매번 준우승만 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에게 한으로 남은 일이다. 재계약 당시 "토트넘에서 우승을 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며 포부를 드러냈는데 득점왕을 한 시즌에도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올 시즌도 경쟁이 워낙 치열해 확률은 높다고 보기 어렵다.
맥에버니는 "토트넘에 있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우승을 하진 못할 것 같다. 손흥민은 이적을 해도 EPL에 남고 싶을 것이다. 리버풀이 좋은 행선지다. 리버풀로 가자마자 핵심이 될 거로 본다. 리버풀은 손흥민에게 최적의 팀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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