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리산타령’ 황용주 명창 별세

김신성 2022. 11. 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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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선소리산타령' 보유자인 황용주 명창이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선소리산타령은 경기도와 서도 지방에서 불리는 잡가(雜歌)의 한 종류다.

소리꾼 여럿이 늘어서서 소리한다고 하여 선소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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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선소리산타령’ 보유자인 황용주 명창이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선소리산타령은 경기도와 서도 지방에서 불리는 잡가(雜歌)의 한 종류다. 소리꾼 여럿이 늘어서서 소리한다고 하여 선소리라고 한다. 장구를 맨 한 명이 앞소리를 하면 소고를 든 여러 소리꾼이 뒷소리를 받는다. 산타령이란 곡목은 가사 내용이 산천의 경치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1937년 태어난 고인은 10대 시절 국립국악원 시조반에 들어가면서 우리 소리와 인연을 맺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장례식장 지하 2층 13호실, 발인은 3일, 장지는 문경 선산.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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