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플림픽 볼링 출전 박선옥·함종훈 ‘금의환향’

심예섭 2022. 11. 2.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청각 장애인볼링 국가대표로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한 강원도장애인볼링협회 소속 박선옥(여·43), 함종훈(남·62)이 금의환향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4회 하계 데플림픽'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선옥은 지난달 26일 이찬미(전남)와 조를 이뤄 출전한 여자 2인조 결승에서 싱가포르팀을 191-16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대표팀 메달15개 종합 1위

한국 청각 장애인볼링 국가대표로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한 강원도장애인볼링협회 소속 박선옥(여·43), 함종훈(남·62)이 금의환향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4회 하계 데플림픽’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선옥은 지난달 26일 이찬미(전남)와 조를 이뤄 출전한 여자 2인조 결승에서 싱가포르팀을 191-16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박선옥은 여자 3인조와 여자 5인조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1·동2개를 획득했다. 박선옥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메달로 한국 농아인 볼링의 우수함을 알리는 국위선양에 이바지함에 기쁘다”고 말했다.

함종훈은 지난달 25일 서영춘(광주)과 짝을 이룬 남자 2인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도 소속 선수 첫 메달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함종훈은 서영춘, 안성조, 김택한, 박재웅이 팀을 이룬 남자 5인조 결승에서 말레이시아팀을 228-199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종훈은 “선수로써 늦은 나이지만 2013년 제22회 소피아 데플림픽, 2017년 제23회 삼순 데플림픽에 이어 이번 하계 데플림픽에서도 메달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고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볼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6·은2·동7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기록하며 16개국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심예섭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