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유력

김여진 2022. 11. 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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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중 관노가면극, 강원무형문화재 속초사자놀이 등이 포함된 우리나라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등재신청서 제출 당시 탈춤에 대해 "내용과 형식의 자유로움은 사회비판적인 주제와 맞물려 현대 예술창작에도 끊임없이 영감을 제공한다"며 "재창조되는 문화적 전통으로서 공동체에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신에도 부합하는 무형유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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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관노가면극·속초사자놀이 등
등재 권고 판정 28일 최종 결정
“사회비판 내용 현대예술 영감”
▲ 국가무형문화재 강릉 관노가면극 공연 모습.

강릉단오제 중 관노가면극, 강원무형문화재 속초사자놀이 등이 포함된 우리나라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확실시된다.

1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을 심사한 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최종 등재 여부는 이달 28일 모로코에서 개막하는 ‘제17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등재되면 우리나라의 22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다. 탈을 쓰고 추는 전통 무용인 ‘한국의 탈춤’은 국가무형문화재 13개(△양주별산대놀이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단오제 중 관노가면극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동래야류 △강령탈춤 △수영야류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시도무형문화재 5개(△강원무형문화재 속초사자놀이 △경기무형문화재 퇴계원산대놀이 △경북무형문화재 예천청단놀음 △경남무형문화재인 진주오광대와 김해오광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청은 등재신청서 제출 당시 탈춤에 대해 “내용과 형식의 자유로움은 사회비판적인 주제와 맞물려 현대 예술창작에도 끊임없이 영감을 제공한다”며 “재창조되는 문화적 전통으로서 공동체에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신에도 부합하는 무형유산”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제출한 ‘평양랭면 문화’는 이번에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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